Where the French stand in lines for their carrots and potatoes, adorable kids munch on carrot sticks and French ladies stop right in the middle of the street to chat with fellow French ladies.
The last bit was a little startling because they would just stop very abruptly in the middle of the street to talk, which made me stop and trip a couple of times.
시장처럼 또 재밌는 구경거리도 없다. 손님, 상인, 아이들부터 꽃, 채소, 과일, 고기, 치즈 등등 재미없는 부분이 없다. 흥미로운 것은 독일이랑 이탈리아는 사람들이 그냥 서서 손가락으로 사과건 당근이건 달라고 하는데 적어도 여긴 사람들이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 기억에 남는거라면 정육점에서 진열해놓은 털 뽑힌 토끼들. 머리까지 있어야하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토끼를 먹는 문화에 대해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쭉 빠진 다리며, 작은 머리며, 뭔가 이건 아니다 싶었다.
시장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말에 그 도시의 중심가를 공략하기. 일요일은 쉬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주로 금요일이나 토요일은 늘 시장통. 이런 시장의 옆에는 늘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꼭 있는 물건은 깨진 거울이나 액자, 진짜 무섭게 생긴, 조니뎁 주연 “찰리와 초콜릿 공장” 처음 부분에서 불에 탄 애들같은 인형들, 마이클 잭슨이나 잭 니콜슨이 커버로 나온 잡지들 혹은 LP들.
프랑스의 어느 도시를 가도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의 패션 센스가 대단하다는 것. 물론 부모의 영향이 크겠지만 이탈리아나 독일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훨씬 더 시크한 느낌. 독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리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등산 바지나 책가방, 등산화나 런닝화 같은 운동화를 신는다. 이탈리아는 아가거나 꼬마일때는 부모가 원하는대로 입히는 것 같지만 조금만 크면 본인의 스타일이 나타나도록 입는다는 특징이 있다. 유행이라는 것이 확실히 각인되어 있는 느낌. 대신 프랑스는 아가때부터 클때까지 시크함을 잃지 않는 것 같아 보는이마저 흐뭇.
A little snack they were selling at the market. It looked good, and the lady was so sweet but it tasted like foam covered in chocolate. Will not try next time.
예쁘게 생기고 파시는 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하게 설명하셔서 샀는데 초코렛에 싸인 거품을 먹는 맛.
Ordering in Strasbourg can be tricky: we were not sure if they would “accept” English, we couldn’t speak French of course, and then we were’t so sure if they would understand German (although it is so close to Germany and a lot of the menus are in German). So it all came out at the same time, something like, “Excuse me, uh… haben sie Karte, the menu? Bitte? Please?” This apparently confused the waiters. But then it only took a few seconds and awkward glances to decide which language was comfortable for both parties. German. I did notice a bit of an improvement in the service area, but we did get into a small spat with a young lady waiter who refused to cancel a water we had mistakenly ordered.
France. Cheese. What else. The cheese board (and wine, which is not seen in the photo) was lovely at L’Épicier Grand Cru. The waiters were so sweet and nice and were very eager to talk about their cheese and wine selection. And they spoke English (and German).
파리에서는 영어를 써도 불어로 대답했는데 적어도 여긴 영어나 독일어로 대답했다. 치즈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G는 점심으로 굳이 치즈 보드를 먹어야한다면서 이곳으로 (64, Grand’Rue, 67000 Strasbourg, 09 83 68 98 69) 끌고 갔다. 잘생긴 웨이터가 “자, 이건 까망베르, 이건 살라미…” 설명해주는데 여기까지만 알아듣고 나머지는 먹으면서 잊어버리는 상황 발생. 작은 접시에 있던 Terrine (푸아그라랑 비슷한 컨셉인데 덩어리가 더 크다)는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고 바로 몇개 사들고 왔다. 푸아그라를 좋아하는 사람도, 냄새가 나서 싫어하는 사람도 도전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
The Alsace region actually has its own wine route called the Alsace Wine Route, although we couldn’t make it this time. Numerous companies offer wine tours and trips but you can also just pick one or two villages along the 170 kilometer route and stop by for wine tasting. Taking the train didn’t seem very convenient, so I believe taking/renting a car would be best.
대부분 유럽국가에서는 익숙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행동을 꼽자면 윈도우쇼핑 (문을 닫았건 열었건간에 창문에 착 붙어서 구경한다)과 나아가 “플레잇 쇼핑.” 테라스에 나와서 식사하는 사람들의 음식을 굉장히 노골적으로 쳐다본다. 맛있어보이네, 저건 별로네 코멘트도 잊지 않고 해준다. 이것도 나름 현명하고 효율적인 쇼핑. 처음엔 어색했는데 어느 순간 나도 힐끗 보기도하고 내 음식 쳐다보는 사람들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와인으로 유명한 만큼 알자스 지방만의 와인 루트도 있다. 대신 갈 마을을 몇개씩 정해서 미리 예약을 하거나 무작정 찾아가서 와인시식도 하고 마음에 들면 묵고 오는 시스템이다. 미리미리 알아봐야 편한 루트다.
All photos by rachelsang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