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ok back on Olbia and the restaurant that was so good we had to go back for two consecutive days.
I wrote an article about Olbia, Sardinia, on The Korea Times as part of the travel column I’m writing. It was great to look back at the photos and also an interesting reminder since I’m planning another beach trip to Italy, this time the northwestern coast.
코리아타임즈에 기고하고 있는 여행 칼럼 중 하나로 뽑힌 올비아. 너무 이탈리아에만 치중하지 않기 위해 애썼는데 해변 이야기를 빠트릴 수가 없어 결국 올비아를 채택했다. 기사는 내가 이탈리아의 해변에 있으면서 느꼈던 부분들 위주. 어디 가기만 하면 주변 탐색에 들어가는 버릇이 생겼는데 역시, 이탈리아 해변문화와 우리 다른 점이 꽤 많다.
어릴적 바닷가, 특히 동해에 가면 일반적으로 튜브타고 물위에 떠있거나 발로 모래를 쓱싹쓱싹 조개를 잡기도 하고 사촌들과 술래잡기하곤 했는데, 이탈리아는 나이대에 따라 다른 뭔가를 하고 있다. 1-4세: 주로 백사장에서 구르거나 엄마나 아빠와 함께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다가 다시 그늘로 와서 뭘 먹고 자고, 5-9세: 물에 들어가기보단 모래로 뭘 만들거나 장난치는 나이. 장난감 등장. 10-14세: 남자와 여자가 함께 어울리기 시작하고 뭔가 알고 어울리기 시작하는 느낌. 사진에서 보이는 애들이 이 세대정도. 15세부터: 이때부턴 거의 어른들과 같은 프로그램. 태닝, 카드 놀이, 멍하게 바다 바라보다가 해변가 끝에서 다른 끝까지 걷기,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시 태닝. 이탈리아에서 카드 전국민의 게임이다. 그들만의 카드도 있어서 지역마다 카드의 모양도 다르고 게임하는 방식도 다르다.
누구를 만날때마다 물어보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수영에 대한 정의. 우리나라의 경우 어릴적부터 학원도 다니고 레슨도 받아서 모두 수영에 대한 기본 지식, 기본 자세는 알면서 크는데 이탈리아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제대로 강습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고로 수영이라고 하면 그냥 물에 둥둥 떠있는 정도. 모래사장이 있는 바다 뿐 아니라 절벽이 있거나 아예 깊은 곳에서도 수영을 즐기는 이탈리아인들이라 A지점에서 B지점까지는 이동을 해야하는 수영 말고 그저 물에 빠지지 않고 둥둥 떠 있는 테크닉이 더 중요해진 것.
어릴때 수영 강습을 배웠어도 바닥이 닿지 않는 곳에서 몇십분동안 둥둥 떠 있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나는 개인적으로 발밑에 보이는 깜깜한 광경이 너무 무서워서 오래 떠있지도 못한다.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이탈리아 해변에서 버터플라이, 혹은 그저 자유형으로 수영하면 누군가는 수영선수였냐고 물어봐올지도.
Olbia as a city is pretty low scale: meaning there’s practically only one or two streets that can be entertaining with bars, clubs and cafes and most shops are even closed during the evenings. (Too hot, I suppose. There’s actually not a lot of people walking around during midday to evening anyway) The food is mostly Italian, like many other cities in Italy. Having very limited wifi, not so friendly hotel staff and not a lot of possibilities in transportation, we chose to test TripAdvisor’s recommendation: Barbagia. We went two nights in a row. Everything was incredibly, ridiculously good.
올비아를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이 레스토랑은 꼭 가야한다. 무려 두번이나 연속해서 방문했던 Barbagia라는 레스토랑. 엄마 음식보다도 맛있다라는 말을 잠깐했다가 취소한 정도.
All photos by rachelsanghee